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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MC증권 금투업 예비인가…3년만에 외국계증권사 진출


입력 2021.01.13 17:07 수정 2021.01.13 17:1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금융위, 13일 네덜란드계 증권사 'IMC증권' 예비인가 의결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가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네덜란드계 증권사가 국내 증권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17년 6월 중국의 초상 증권 이후 3년 7개월만의 외국계 증권사 국내시장 진출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IMC증권(가칭)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IMC증권은 네덜란드 증권사인 IMC가 자본금 1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0%를 보유한 증권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래소 트레이더 2명이 1989년 설립한 IMC는 전 세계 거래소에서 시장조성 업무와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을 전문으로 활동해왔다.


예비인가 후 IMC증권은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요건을 갖춘 뒤 6개월 내에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본인가가 되면 6개월내 영업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외국계 증권사 3곳을 포함해 12개의 증권사가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 영업활동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이번 한국IMC증권의 국내 진입은 긍정적”이라며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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