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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출고가 99만9900원 확정…‘울트라’ 160만원


입력 2021.01.13 09:53 수정 2021.01.14 14:1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5G 플래그십폰 중 첫 100만원 이하 제품 탄생

15일부터 사전예약…일부 사양 전작보다 낮아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예상 렌더링. 윈퓨처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출고가가 99만9900원으로 정해졌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 출고가를 99만9900원으로 확정했다. 모델별로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256GB) 145만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512GB 159만9400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5세대 이동통신(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첫 100만원 이하 제품이다. 전작 ‘갤럭시S20’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었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 2019년 출시된 ‘갤럭시S10 5G’는 139만7000원, ‘갤럭시노트10’은 124만8500원으로 책정됐었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유선이어폰과 충전기를 제외하고,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WQHD+(3200x1440)가 아닌 FHD+(2400x1080) 해상도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RAM) 역시 전작인 갤럭시S20 플러스(12GB)보다 낮은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가격 승부수를 던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첫 5G폰 ‘아이폰12’의 인기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오전 0시다.


제품 사전예약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후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9일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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