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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24~25일 후보 면접…경선 세부 일정 '윤곽'


입력 2021.01.12 14:43 수정 2021.01.12 14:4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예비경선 결과 신인 없으면 '신인트랙' 적용

청년·여성·신인·장애인 가산점 중복 않기로

"인재영입 논의 없다…기존 일정대로 진행"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김수민 공관위 대변인이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희망자들의 대면면접 일정을 확정하는 등, 국민의힘 재보선 후보 경선의 세부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대면면접을 24~25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하기로 결정했다"며 "서류심사 기간 중에 후보자 면접을 본 뒤, 26일 예비경선 후보자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부터 4·7 재보선 후보자 접수공고를 낸다. 이후 18일부터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서류접수가 마감되면 22일부터 공관위원들이 서류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기간 중 후보자 면접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후 26일 예비경선 후보자가 발표되면 국민여론조사 80%·당원투표 20%의 비율로 예비경선이 실시되며, 상위 4인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상위 4인 내에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전혀 없는 정치신인이 없으면, 정치신인 최다득표자 1인도 함께 본경선에 진출한다. 이른바 '신인 트랙'이다. 본경선은 100% 완전국민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석 위원장은 "정치신인은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자로 한정하기로 했다"며 "정치신인이 2인 이상일 때 경선 결과 상위 4인에 신인이 없을 경우, 최다득표 1인이 본경선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청년·여성·정치신인·장애인에게 적용되는 가산점은 예비경선 20%, 본경선 10%로 정했다. 또,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항목에 해당하더라도 가산점은 중복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경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공관위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은 없다며 부인했다. 정 위원장은 "그런 (인재영입) 논의는 별도로 없다"며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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