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15개 연구소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만3000여명의 주민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CNN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부터 총 1만3257명의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WHO 보고서는 북한 내 15개 연구소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경을 무기한 폐쇄하고 여행 제한 조치를 내린 북한은 겨울을 맞아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