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강추위 계속…중부 일부지역 눈

기온 4~6도 상승…미세먼지 전권역 ‘보통’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가 꽁꽁 얼어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일요일인 10일은 한파가 누그러지겠으나 강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전날보다 4~6도 오르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전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로 인해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에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4도, 낮최고기온은 -4~4도로 예상된다. 전날보다 4~6도 오르면서, 일부 지역의 한파특보는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겠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과 경북내륙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전 권역이 ‘보통’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ｍ, 서해 1∼3ｍ, 남해 1∼4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