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기준 빗썸·업비트서 4000만원선 거래
해외서도 3만6000달러 돌파…3000만원 돌파 11일만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3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7일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1비트코인(BTC) 개당 가격이 4000만원을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시세가 4100만원을 넘어섰다.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7% 오른 40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우리 시간 오전 3시경 3만6000달러(약 3913만원)를 돌파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격이 4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27일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1일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년만(2020년 1월1일 종가 기준 832만7000원)에 5배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