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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장난 치다가"...광주서 '아파트 화재'로 11명 병원 이송


입력 2020.12.29 14:03 수정 2020.12.29 14:18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실화 추정 아파트 화재로 주민 11명 병원 이송

광주 한 아파트 11층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라도 광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4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긴급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곧바로 진화 됐다.


이 불의 진원지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는 "반려묘와 놀며 화장지에 불을 붙이는 장난을 치고 방 바깥으로 나왔는데, 방 안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고, 주민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총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한동안 소동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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