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 영입을 확정했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리하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이며 총 액수는 620만 달러다.
이로써 아리하라는 2021시즌 260만 달러, 2022시즌 36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최대 50만 달러의 플러스 옵션이 매겨졌다. 포스팅을 거쳤던 아리하라는 미일선수계약협정에 따라 124만 달러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지난 2015년 니혼햄에서 데뷔한 아리하라는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일본을 대표하는 영건 우완 투수다. 이후 6시즌간 129경기서 60승 5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5승을 거두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오른 바 있다.
계약을 마친 아리하라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텍사스 구단에 감사하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