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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정기 임원 인사…“온라인 조직 통합”


입력 2020.12.23 09:44 수정 2020.12.23 09:46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신영수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회장ⓒ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원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계열사와 사업부로 분산 운영되던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원F&B와 동원홈푸드 등에 분산돼 있던 동원몰과 더반찬&, 금천미트를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하고 강용수 상무를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켜 수장으로 앉힌다.


이밖에도 동원홈푸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재·조미부문, FS·외식부문, 온라인사업부문 등 3개 사업부문별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한다. 식재·조미부문 대표는 김성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맡게 됐고 FS·외식부문 대표에는 정문목 부사장이 선임됐다.


동원홈푸드와 동원와인플러스 대표를 맡았던 신영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료전문회사인 동원팜스로 이동 배치됐다. 신 부회장은 동원F&B와 동원홈푸드 등에서 35년 간 종사한 전문가로 2012년부터 동원홈푸드 대표를 맡으며 동원홈푸드를 연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그룹은 신 부회장을 정춘오 대표 부사장과 공동대표로 선임, 향후 사료 사업의 확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와인플러스 대표는 이재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게 됐다.


동원그룹은 이와 함께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의 김성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23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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