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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출근길뉴스]정경심 1심 선고, 윤 총장 가처분 심문 날 靑에 김명수 대법원장 초청 논란, KBS 아나운서 여당 불리한 내용 빼고 뉴스 읽어, 은수미 선거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역사왜곡 논란 설민석 사과 등


입력 2020.12.23 08:13 수정 2020.12.23 08:26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9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오늘 정경심 '운명의 날' 15가지 혐의에 대한 법원 판결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이 23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이날 사문서위조 등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선고 공판을 연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차명으로 투자하고 허위 컨설팅 계약을 통해 1억 5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 자산관리인을 시켜 자택과 동양대 연구실 PC를 숨긴 혐의, 코링크PE 직원에게 사모펀드 관련 자료를 인멸하게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文, 윤 총장 가처분 심문날 靑에 김명수 대법원장 초청 논란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시작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청와대에 초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만남 자체가 부적절하며 법관윤리강령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5부 요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초청했다.


이날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에 불복해 법원에 신청한 집행정지 사건 심문일이었다. 헌재도 윤 총장 측이 제기한 검사징계법에 대한 헌법소원 등을 맡고 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도 헌재에서 심리 중이다.


KBS노조 "아나운서가 여당 불리한 내용 빼고 뉴스 읽어"


KBS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원고 내용 중 집권 여당에 불리한 내용을 임의로 생략하고 방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노동조합(1노조)은 22일 성명을 통해 "김모 아나운서가 지난 19일 KBS1라디오 오후 2시 뉴스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소식을 전하면서 원래 기사에 포함돼 있던 '봐주기 수사' 의혹 부분을 생략해 읽었다"고 밝혔다.


기사 원고 원문에는 "정차 중 택시·버스 기사를 폭행한 사건 중에서 합의됐음에도 내사 종결하지 않고 송치한 사례가 있다면 이용구 엄호 사건은 명백한 봐주기 수사"라고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발언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김 아나운서는 이 부분을 생략하고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수미 선거캠프 출신 27명 성남시 등에 부정채용 의혹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의 시립 도서관 공무직 부정채용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캠프 출신 인사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채용 됐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최측근 이 모 전 비서관의 증언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캠프 출신 27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사전 내정돼 부정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왜곡 논란 설민석, 직접 사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진행하고 있는 설민석이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설민석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어제(21일) 저녁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판단할 때는 제작진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어차피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일 해당 방송을 본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다. 지도도 다 틀렸다"며 공개 비판한 후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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