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양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올해의 팀 포함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했다.
이번 ‘올해의 팀’은 스카이스포츠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EPL 레전드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 EPL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특히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네빌은 “손흥민과 마네는 월드클래스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모든 클럽이 이 둘을 원할 것”이라며 “다만 득점과 어시스트 등을 두루 놓고 봤을 때 손흥민이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네빌은 토트넘이 리버풀보다 전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는 “올해 손흥민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마네와 스털링도 잘하는 선수지만 손흥민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14경기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슈팅 수 대비 득점 확률은 55%로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 가운데서도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