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현대차, 정의선·하언태·장재훈 대표이사 체제로


입력 2020.12.16 18:50 수정 2020.12.16 18:50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이원희 사장, 대표이사직 내려놓고 미래차 사업 지원

현대차 대표이사 3인방.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하언태 현대차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내년 3월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하언태 현대차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3인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현대차는 이원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정의선, 하언태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15일 현대차그룹 하반기 임원인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원희 사장은 현대차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품질 및 미래차사업 경쟁력 확보 지원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게 된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부터 현대차 대표이사를 맡아왔으나, 이번 인사에서 서보신 생산품질담당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며 빈 자리를 채우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원희 사장은 미래 자동차 비즈니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최적화, 전동화·스마트팩토리 등 밸류체인 혁신, 기술개발 시너지 강화 등의 역할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의 공석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된 장재훈 국내영업본부장이 맡게 됐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장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현대차는 다시 3인 대표체제가 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