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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원 삼성 졸리, 코로나 양성 이후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2020.12.16 16:00 수정 2020.12.16 16: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수원서 활약

팀에 6개 우승 트로피 안겨

수원서 활약했던 졸리. 수원삼성 인스타그램 캡처.

수원 삼성이 2000년대 초반 팀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졸리(본명 졸탄 사보·세르비아)를 추모했다.


수원은 16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며 우리에게 6개의 트로피를 안겨주었던 졸리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또한 졸리의 사진과 함께 들어 올렸던 우승 트로피의 이름을 나열했다.


세르비아 언론에 따르면 졸리는 16일 오전 세르비아 스렘스카 카메니차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향년 48세.


특히 졸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졸리는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에서 뛰다 2000년 수원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02년까지 수원서 활약한 그는 K리그 슈퍼컵(2000년), 아디다스 코리아컵(2000년·2001년), 아시안 슈퍼컵(2001년), 아시아클럽선수권(2001년·2002년)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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