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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상반기 아이폰 생산 30% 늘릴 것…최대 9600만대”


입력 2020.12.16 08:37 수정 2020.12.16 08:3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아이폰12’부터 중저가형 ‘아이폰SE’까지 포함

내년 최대 2억3천만대 제조…2019년 대비 20%↑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된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살펴보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 생산량을 약 30% 늘릴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아시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내년 상반기 최대 960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같은 시기와 견줘 약 30%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아이폰 약 9500만∼9600만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최신 제품인 ‘아이폰12’ 시리즈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중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가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공급업체들과 공유한 애플의 잠정 연간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최대 2억3000만대의 아이폰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20% 많은 것이자 2015년 기록한 최대 생산량인 2억3150만대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애플은 2018년과 2019년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었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에도 1∼9월까지의 출하량은 1억1600만대로 전년보다 1% 적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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