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 여부가 또 다시 미뤄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자금조달 계획 등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추후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지난 7일에도 코오롱티슈진 상폐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한차례 연기한바 있다..
지난해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졌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 판매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8월 상장폐지를 심의했다. 이어 10월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 기간 12개월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