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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회장 보좌, 김현수·이재원·황재균이 나선다


입력 2020.12.15 20:51 수정 2020.12.15 20:5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양의지 선수협 회장.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조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회장(양의지) 체제에서 부회장 3명을 더 두는 방식으로 거듭난다.


선수협은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약식 총회를 열고 회장을 도울 신임 부회장으로 김현수(LG), 이재원(SK), 황재균(KT)을 선임했다. 이들은 양의지와 동갑내기로 2006년 프로 입단 동기들이다.


최근 선수협은 이대호 전 회장이 판공비 인상 및 개인 계좌 입금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여기에 김태현 전 사무총장 역시 월 250만 원에 달하는 판공비를 현금으로 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양의지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선수협은 차기 사무총장을 공모를 통해 선출한다는 방침이며, 그때까지 김용기 대외협력사무국장이 사무총장 대행으로 활동한다.


총회를 주관한 양의지 회장은 “그동안 선수협의 힘이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회장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회장을 도울 부회장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입단 동기생들인 김현수와 이재원, 황재균이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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