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PD수첩의 '치킨 전쟁'편을 두고, bhc 가맹점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bhc가맹접협의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bhc 죽이기 편파 방송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거짓말을 마치 사실인 마냥 소설을 만들어 방영해 bhc 우리 가맹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가맹점들이 노예 같은 삶을 사는 것처럼 악마의 편집을 했다”며 “대다수 점주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소수의, 그것도 회사에 감정이 안 좋은 사람들만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했다는 게 너무 악의적”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방송에 나온 bhc 전 가맹점주 A씨의 인터뷰도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 A씨는 “bhc가 냉동 닭을 사용한다”, “bhc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이 가짜”라고 언급했다.
협의회는 “A씨의 거짓말로 정말 진흙탕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다”면서 “가맹본부로부터 튀김기 강매를 당한 적이 없다. 왜 본사가 30% 지원한 내용은 방송에 담아주지 않았는지 진실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금일 이후 PD수첩을 비롯해 외부 세력이 다시 한 번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이는 1500개 가맹점이 아닌 5000명이 되는 우리 bhc 가족들이 그냥 바라만 보며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력하게 똘똘 뭉쳐 끝까지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