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충전 시 10% 추가적립…잔액 모자라면 체크카드로 결제
국내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 적립…제주도민·방문객도 이용 가능
KB국민카드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과 체크카드 기능을 결합한 'KB국민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10일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체크카드인 '탐나는전 체크카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 전용 모바일앱인 ‘탐나는전’을 통해 충전한 금액을 제주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및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우선 지역화폐 ‘탐나는전’ 충전 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공하는 10% 추가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추가적립 한도는 금액 기준 월 최대 7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충전금은 제주도 내 1만여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대형마트나 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만약 지역화폐 결제를 받지 않는 일반 카드가맹점이거나 충전 잔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지역화폐결제가 아닌 체크카드로 결제된다. 지역화폐 충전 및 잔액, 이용 내역 조회 등은 ‘탐나는전’전용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 카드는 지역화폐 결제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2%가 KB국민카드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한도 제한은 없다.
아울러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주말·공휴일(대중교통과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제외)결제 역시 이용금액의 0.2%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앱,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6000명에게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중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QLED TV, 청소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도 방문객들도 발급 가능한 이 상품은 한 장의 카드로 지역화폐 서비스와 체크카드 서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기존 지역 화폐들과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들도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성 높은 서비스와 상품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