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 코로나19 환자 처방 결과 공개 예정
대웅제약 주가가 자사가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부상하면서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장 대비 1만2000원(10.26%) 상승한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 처방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대웅제약 연구진은 올해 8월부터 9월 동안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7명과 경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에이즈(HIV) 치료제 칼레트라정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호이스타정을 투약한 환자가 칼레트라정 투약 환자 대비 CRP 수치가 정상 범위로 조절되고, 발열 증상이 억제되는 등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