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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동료 선수 신체 노출 최준용에 5경기 출전 정지 징계


입력 2020.12.09 22:13 수정 2020.12.09 21:1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음주 회식 오리온과 부적절한 행동 자밀 워니는 제재금 징계

서울SK 최준용. ⓒ KBL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동료 선수의 신체를 노출해 논란의 중심에 선 최준용(서울SK)이 구단 자체 징계에 이어 KBL 징계까지 받았다.


KBL은 12월 9일 오전 11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SK 최준용 선수의 소셜 미디어 방송 중 일어난 동료 선수 신체 노출의 건과 12월 3일 고양 오리온 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종료 후 오리온 코칭 및 지원 스태프, 사무국 직원 일부가 고양 체육관 내에서 음주를 동반한 회식 진행을 한 건, 끝으로 12월 8일 서울 SK 대 안양 KGC 경기(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으로 퇴장 당한 자밀 워니 선수(서울 SK)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원회는 서울SK 최준용의 경우 고의는 아니지만 동료 선수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보관한 점, 아울러 명백한 개인 부주의로 노출된 점을 고려해 5경기 출전 정지(8일 안양 KGC전부터 적용)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고양 오리온 구단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방역에 참여하고, 연맹과 구단 차원의 매뉴얼 지침 준수를 통한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늦은 시간까지 체육관에서 음주를 동반한 회식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및 재발 방지와 함께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KBL은 각 구단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끝으로 서울SK 자밀 워니에게는 심판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KBL은 이번 소셜 미디어 선수 신체 노출 및 체육관 내 음주 행위와 관련된 사안에 책임을 통감하며 10개 구단과 함께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관련 교육 및 성교육 강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수칙 준수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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