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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강화 위해 인력 최대 투입하라"


입력 2020.12.07 11:35 수정 2020.12.07 11:3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되면 검사 받아 달라" 당부

靑대변인, 지인 다니는 시설서 확진자 나와 자가격리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내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에 투입하도록 준비하라"고 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지역 직장인과 젊은층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도록 선별진료소에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할 것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의 활용을 적극 추진하라고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 가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허용됐으므로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이 다니는 교육시설의 한 보조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강 대변인은 밀접접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자비를 들여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가 오늘 늦게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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