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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알면서도 비행기에 오른 미국 40대 부부


입력 2020.12.04 14:13 수정 2020.12.07 16:3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고도 비행기를 탄 미국 4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경찰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웨슬리 모리베(41)와 코트니 피터슨(46) 부부를 체포했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시애틀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격리 명령을 어기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집이 있는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역학 조사 결과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는 보석금 1천 달러(한화 약 110만 원)를 내고 풀려났다.


하와이 경찰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비행기에 탑승해 다른 승객들을 위험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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