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및 한국무역협회는 공동으로 오는 2일 신라호텔에서 ‘한-중미 FTA를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미 5개국 중 파나마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 마무리 단계에 착수해 중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한-중미 FTA 활용을 제고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중미 5개국 주요 이슈와 전망(오성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한-중미 FTA 국별 활용 전략(양국보 KOTRA 연구위원) ▲중미 진출 성공사례(이상천 도화엔지니어링 상무)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미지역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허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과정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꼽힌다. 한-중미 FTA와 한국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등으로 한-중미간 무역·투자, 인프라 분야 진출 및 협력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상황이다.
특히 중미국가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전자정부,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중미 FTA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중미 FTA 활용 및 중미 진출 전략을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포스트코로나 협력 유망지인 중미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과 수출 활로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