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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진에 정권 이양 협력 지시…"소송은 지속"


입력 2020.11.24 10:56 수정 2020.11.24 10:56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3주간 불복 투쟁 이어온 트럼프

사실상 패배 승복 의사 내비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총무청(GSA)과 참모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로의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선 관련 법정 싸움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패배 승복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나는 에밀리(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장)와 그의 팀이 원래의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을 하도록 권고한다"며 "내 팀에도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11월 3일 대선 이후 3주간 불복 투쟁을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을 이양하는 작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 이양 작업 협조를 지시한 까닭과 관련해 "그(머피)와 그 가족, 연방총무청 직원들이 위협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소송은 강력하게 지속될 것이며, 우리는 잘 싸울 것이고,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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