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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피커 “아리아” 부르면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입력 2020.11.23 09:00 수정 2020.11.23 09:0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유니세프와 ICT 기반 기부문화 확산 협약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Giv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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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AI 스피커 '누구 캔들'을 소개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고 “기브유에서 유니세프로 기부해줘”라고 말하면 “3000원 기부할까요?”라는 답변과 함께 기부 안내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로 보내준다. AI 스피커와 대화 몇 마디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공동 개발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AI 기브유(GiveU)’를 처음 선보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AI 스피커 ‘누구’로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한번에 3000원 기부가 가능하며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AI 스피커 ‘누구’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모아진 기금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영양·보건·식수위생·교육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한다.


양사는 프로그램 이용 고객의 기부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기부 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각국 유니세프 위원회에 비정부기구(NGO)단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든 우수 협력사례로 소개해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준호 SK텔레콤 사회적가치(SV)추진그룹장은 “AI 기브유가 생활 속 기부 문화 확산에 큰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5G 시대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은 “유니세프는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을 통한 나눔이라는 또 하나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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