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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투자 비중확대 적기"-KB증권


입력 2020.11.20 08:55 수정 2020.11.20 08:5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연합뉴스

KB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가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인텔의 고성능 신규 CPU 출시가 2017년 이후 4년 만에 서버의 교체수요를 자극해 내년 하반기 D램 공급부족이 전망된다"라며 "올 한해 수요가 부진했던 엔터프라이즈 서버 OEM 업체들의 주문이 4분기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가 오를 것"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SK하이닉스를 1000만주 이상 사들이고 있다. 4분기 반도체 업황을 기점으로 향후 업황 사이클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반도체 업황 바닥 전망 속에 미국과 대만 기술주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재정정책 확대로 원달러 환율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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