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의 대규모 단기 공급을 골자로 한 정부의 전세대책이 이르면 1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당초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하루쯤 더 부처 간 조율을 거쳐 19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세난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도심 내 비어있는 상가와 사무실은 물론 매물로 나온 호텔까지 사들여 공공임대 형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5월6일 수도권 공급대책을 통해 LH와 SH 등이 주택뿐 아니라 업무시설과 숙박시설도 매입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법령 개정도 완료됐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