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에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를 지원해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 바리아 붕따우성 교육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 주요 인사들과 학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 등을 교육하게 된다.
한국문화 교육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총 19편을 제작했다.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각 과목에 필요한 소고, 드론, 태권도복 등 교육물품과 K-Pop 및 영화·드라마 DVD 등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지원했다.
이번 활동 지역인 바리아 붕따우성은 포스코건설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공사 현장이 있는 곳으로 정유저장시설, 항만, 부지조성 등 3개 공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