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강연’으로 전국 10개 지역 학생 1000명과 만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6일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스쿨’의 새학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드림스쿨은 청소년들의 창의인성 함양과 진로탐색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38회에 걸쳐 이상화, 이영표, 리아킴, 이사배, 천종호 등 76명의 다양한 분야 명사들과 BTS, 마마무, 청아 등 정상급 아이돌이 출연했으며, 약 3만8000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코로나19로 매일 학교에 가고, 친구들을 만나는 평범한 일상마저 빼앗긴 청소년들에게 단 하루라도 마음껏 웃고, 함께 공부하는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온택트’ 컨셉으로 전국 8도와 제주도, 서울까지 10개 지역 청소년 1000여명과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온드림스쿨의 가장 큰 변화는 형식파괴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야의 멘토들이 함께 강연을 이끌어가고,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매회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식의 시도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어려워하는 환경, 과학기술, 경제 등의 지식강연에도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전해줄 지식 멘토와 이를 실천하는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 감성멘토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첫 비대면 녹화를 마친 온드림스쿨 제작진은 “학생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 할 수는 없었지만 고민 상담에 장기자랑과 질의응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