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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美대선 불확실성 확산 우려에 "비상점검체계 유지"


입력 2020.11.04 17:37 수정 2020.11.04 17:3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전경(자료사진)ⓒ데일리안


금융당국은 4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해외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다 미국 대선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위는 "시장참여자도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비상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오늘 국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이 미국 대선 개표동향에 따라 등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5일과 6일에도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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