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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비보에 정선희, 라디오 불참…김수용·전유성도 빈소 조문


입력 2020.11.03 17:06 수정 2020.11.03 17:0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개그우먼 박지선, 2일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5일 오전 7시 발인

ⓒ뉴시스

고(故) 박지선의 비보에 개그계 선배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3일 오후 전유성과 김수용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지선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어두운 표정으로 후배 박지선에게 조의를 표했다.


정선희 역시 비보를 접하고 라디오 스케줄에 불참했다. 이날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문천식 혼자 진행을 맡았다.


문천식은 “우리도 이렇게 눈물 나는데 이해한다는 말을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저도 저인데 우리나라에 훌륭한 희극인들이 많지 않나. 빈소에 있는 동생들이 분위기가 무겁다고 하더라. 저도 찾아가려고 한다. 오늘은 최대한 밝게 진행해 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지만,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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