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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네타포르테와 ‘드라이’ 필요 없는 친환경 의류 출시


입력 2020.11.03 10:00 수정 2020.11.03 09:2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건조기·스타일러만으로 손쉽게 관리…“다양한 혁신 시도”

LG전자가 2일 영국 프리미엄 패션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와 함께 출시한 13종의 친환경 의류.ⓒLG전자

LG전자가 영국 프리미엄 패션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NET-A-PORTER)와 함께 친환경 의류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일 네타포르테를 통해 ‘LG X 네타포르테 지속가능한 컬렉션(LG X NET-A-PORTER Sustainable Collec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네타포르테는 세계 170여 국가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온라인 쇼핑몰이다.


LG전자와 네타포르테는 프랑스 르 카샤(LE KASHA), 미국 마라 호프만(MARA HOFFMAN), 호주 본다이 본(BONDI BORN)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13종의 친환경 의류를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새 의류 컬렉션은 드라이 클리닝이 필요 없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만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폐의류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에 주목했다.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손상이나 오염 등으로 버려지는 폐의류가 유럽에서만 매년 580만 톤에 달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들이 환경 친화적이고 편리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의류관리가전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혁신과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바른 의류관리 습관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변화를 제시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옷감의 손상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의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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