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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Q영업익 1761억원…전년비 14%↑


입력 2020.10.29 17:57 수정 2020.10.29 17:57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매출 1조9284억원…전년비 3.9%↑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50톤급 대형 굴착기 모델 DX520LCA.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1조9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21억원으로 54.1% 늘었다.


부문별로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74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64억원으로 223% 크게 늘었다.


반면, 엔진 사업 매출은 1140억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약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시장의 성장과 전 세계 건설기계 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중국 매출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3분기 누계 굴착기 판매량은 1만4348대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부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연간 20만대 규모인 중국 굴착기 시장이 올해 27만5000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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