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철저한 방역, K-방역 대표 모델”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22일 “정규직 전환 추진과 관련해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임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동단체 등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갈등을 조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사장직무대행은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임 사장직무대행은 “공항산업 생태계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공사 또한 4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전폭적으로 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 조치를 단행했다”며 “8900억원을 감면하고 4000억원을 납부유예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비상대책본부를 조기에 운영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방역당국의 입국검역 지원 및 출국방역 강화 등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전세계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지난 8월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항들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회의 방역인증을 취득하는 등 K-방역의 대표 모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안심 출입국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스마트 방역 플랫폼을 구축해 여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