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1 남겨두고 광주 KIA 타이거즈전 비로 취소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이 우천 순연됐다.
오후부터 시작된 비로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를 깔았지만, 경기 시작 직전에도 비가 그치지 않아 취소됐다.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전날 KIA전에서 13-3 대승을 거두면서 정규시즌 우승에 '매직넘버 1'만 남겨둔 NC는 이날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서 다음을 노리게 됐다.
우승 현장을 만끽하려 광주에 도착한 김택진 구단주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만 전하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