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서면서 현대글로비스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장 대비 9500원(6.33%)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글로비스는 하이넷,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SPG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일환으로 충남 당진 현대제철 수소공장에서 열린 수소차용 수소공급 전문 출하센터 착공식에서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에서 소비까지 수소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회당 최대 340㎏ 운송이 가능한 수소 전용 이송 특수차량 ‘튜브 트레일러’를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