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실 배포 'P2P대부업체 자산현황 전수조사' 자료 반박
"가이드라인 따라 플랫폼-대부 이원화…산업특성 반영해 살펴야"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회사 '렌딧'이 자본잠식 상태라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렌딧은 12일 "이날 발표된 유의동 의원실 보도자료는 지난 6월 말 기준의 정보"라며 "그러나 지난 8월 온투법 등록을 위한 재무요건이 확정됨에 따라 플랫폼 모회사가 대부 자회사에 대규모 증자를 실행한 상태"라고 밝혔다.
렌딧에 따르면 해당 증자에 따른 플랫폼 모회사와 대부자회사의 자본총계는 각각 26억6500만원과 2억7000억원 수준이다.
렌딧 측은 "현재 금융당국이 발표한 등록요건에 맞춰 건전한 재무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플랫폼(모회사)과 대부(자회사)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의 영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P2P금융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