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학생다운 창의적 아이디어 다수 출품, 건축 다양화 기여 기대"
한국철강협회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대치동 GS건설 자이갤러리에서 ‘2020년 대학생 스틸 모듈러 건축 설계 공모전‘의 최종 심사를 열고 총 26개팀에 대한 심사결과를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듈러는 공장생산, 현장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신기술로 ’스마트 건설자동화’의 핵심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공장생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건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양 부처 장관상을 내걸고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앙대 'beCAUse'팀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은 단국대 'AOD'팀에 돌아갔다. 아울러 최우수상인 대한건축학회장상엔 청주대 'CARPENTERS_수와웅 그리고 권'팀과 한국강구조학회장상엔 아주대 '2mm'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우수상(부상 각 100만원) 5개팀 작품과 장려상에 16개팀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봉호 아주대학교 교수는 “학생다운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공모전 목적인 모듈러 건축의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모듈러 공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