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수상환 매도주식담보대출' 서비스 실시

납입일에 미수금 발생 시 가용 범위 내에서 매도담보주식대출 자동 실행

KB증권은 미수상환 매도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KB증권 사옥 전경. ⓒKB증권

KB증권은 미수상환 매도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미수로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미수금 납입 당일 현금 미수금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범위에서 자동으로 매도담보주식대출이 실행돼 미수금을 변제하는 서비스다.

미수 거래가 가능한 계좌는 잔고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주문을 낼 수 있다. 하지만 현금 미수금이 발생할 경우 매수일을 포함해 3영업일 내에 미수금을 변제하지 않으면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된다.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되면 30일 동안 모든 증권사에서 미수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미수상환 매도주식담보대출 서비스를 신청한 계좌는 미수동결계좌 지정을 미리 방지해 또 연체 이자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홍구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미수금 변제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뒤 매도주식담보대출을 매번 따로 신청하던 불편함을 줄이고 미수동결계좌와 연체 이자 발생 방지 등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