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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통신비 지급 대상 축소에 "추경 절박함 때문…국민께 죄송"


입력 2020.09.22 14:42 수정 2020.09.22 14:4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2만원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날 여야 추경 합의 과정서 16~34세, 65세 이상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여야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합의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 대상 범위가 축소된 것과 관련해 "국민께 말씀드렸던 것만큼 통신비를 도와드리지 못한 것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전기 발간 축하연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빨리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단 것을 국민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당정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 통신비 2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날 여야의 4차 추경 합의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은 16~34세, 65세 이상 국민에 한해 2만원씩 지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대표는 "야당의 제안 가운데 가능한 것을 수용한 것으로, 처음부터 유연하게 협상에 임하자고 했었다"며 "시간이 늦지 않게 추경을 처리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추석 전 추경 집행을 위해 이날 차수변경을 해서라도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 국회 통과를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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