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50억원 순매수에 강보합 출발
다우존스·나스닥지수 각각 0.8%, 1%↓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강매수세에 상승하면서도 미국 증시에 연동해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5포인트(0.27%) 상승한 2419.2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전장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2412.44에서 출발했지만 곧장 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47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1.58포인트(0.17%) 오른 890.4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12%) 오른 889.94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가 약세로 전환했던 이유는 기술주 불안으로 인해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이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44.56포인트(0.88%) 하락한 2만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54포인트(1.12%) 내린 3319.47에, 나스닥 지수는 116.99포인트(1.07%) 하락한 1만793.2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