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시애틀 원정서 부상, 오른손 인대 염좌 진단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이 올랐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를 10일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등재 날짜는 9일로 소급 적용돼 추신수는 9일 뒤 복귀가 가능하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초 홈 슬라이딩 과정서 부상을 당했다.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태그한 그는 오른손이 땅에 끌리면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경기서 빠졌다. 이후 추신수는 오른손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IL에 오르게 된 추신수는 최대한 빨리 복귀해도 10경기 정도 밖에 소화할 수 없다. 올해 텍사스와 7년 계약 마지막 해인 그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