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 의료진 대부분 간호사"…문대통령, 의료계 분열 부추기나
문재인 대통령의 2일 '간호사 격려' 메시지를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은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파업 중인 의사들과 의료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을 마치 편 가르는 것으로 해석되면서다.
▲1억 넣으면 5주…카카오게임즈 ' 역대급 광풍' BTS 이어받나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기대주로 꼽히던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청약에서 1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틀 간 58조원 규모로 모인 청약 증거금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광풍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어도 배정받는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5주에 그치게 됐다. 이에 공모주 청약 제도 개편을 통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장 쑥대밭 됐는데…정부 “대책효과, 매매‧전세 모두 안정”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은 전혀 체감하지 못 하는 분위기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은 이미 고점에서 머무는 상태며, 한두 달 새 통계 수치로 시장 안정화를 판단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투기수요 근절을 위한 법‧제도가 구축되고 8‧4 공급대책 등 전례 없던 종합 정책패키지를 마련한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 89.5% '파업' 찬성…제2 군산 사태 불러오나
한국GM 노동조합이 결국 위기 속에서 회사를 살리기 위한 상생협력보다는 ‘파국’을 택했다. 불과 2년 전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 사태를 겪고도 교훈을 얻지 못한 모습이다. 한국GM 노조는 한국GM 노조는 총원 7778명 중 6955명이 참석(투표율 89.4%)한 가운데 열린 쟁의행위 결의 찬반 투표에서 6225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가결 요건은 투표자 대비 50% 이상 찬성이지만, 이번 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89.5%에 달했다. 총원 대비 찬성률도 80.0%였다.
▲파업 13일째…전공의 휴진율 85%…전임의는 30%
전공의 집단휴진 13일차인 2일 전국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인턴·레지던트) 휴진율은 85.4%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공의 수련병원 200곳 가운데 152곳에서 근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소속 전공의 8700명 중 7431명(85.4%)이 근무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전공의와 함께 집단휴진에 동참하고 있는 전임의(펠로)는 2094명 중 621명이 근무에서 빠지면서 휴진율 29.7%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입원 환자 코로나19 확진…200여명 전수 검사
서울아산병원 입원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고 2일 연합뉴스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입원 당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항암 치료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오후 2시께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후 6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중이다.
▲[내일날씨]전국 태풍 '마이삭' 영향…수도권 시간당 50mm
목요일인 3일은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 동부, 제주도가 100∼300㎜며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40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