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34만2000원, 공시지원금 44만원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10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일 이동통신3사와 삼성전자는 출고가 165만원의 갤럭시Z플립을 134만대로 몸값을 낮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는 삼성 ‘갤럭시Z폴드2’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 나섰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은 4세대(4G LTE)를 지원하는 위 아래로 접히는 클렘셸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폴더블 단말 중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재 출고가는 165만원인데 134만2000원으로 인하됐다. 공시지원금은 44만원대로 KT의 경우 44만7000원에 추가지원금15%까지 포함하면 83만원 안팎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 인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통사는 갤럭시Z폴드 출시에 맞춰 지난 6월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149만6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또 다른 폴더블 단말 갤럭시Z폴드의 출고가는 199만8700원, 공시지원금은 42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번째 갤럭시언팩 행사를 통해 갤러시Z폴드2와 갤럭시Z 플립 5G를 공개했다. 공식출시는 오는 18일이며, 1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