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코로나19 음식 판정…여의도순복음교회, 극단 '산', 서울아산병원 등 확진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이날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며 총 누적 28명이 감염자가 됐다. 성북구 극단 '산'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돼 총 누적 26명으로 늘었다.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광화문집회 확진자도 33명 추가됐다. 이에 광화문에서는 총 1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90명이 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6명으로 늘었다.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병동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경기도 분당차병원은 입원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 병원 진료가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본원 암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22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이비인후과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A씨가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접촉한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은 A씨가 일하는 신관 10층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접촉한 환자, 보호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