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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충남 서천갯벌 주변해역 정화사업 착수


입력 2020.07.31 10:31 수정 2020.07.31 10:3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다음달 말까지 해양침적쓰레기 80여톤 수거 예정


해양환경공단 직원들이 서천갯벌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갯벌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국가가 관리하는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 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선박 안전운항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서천갯벌 주변해역 내 170ha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약 80톤 해양 침적폐기물을 확인했다. 해양폐기물 수거선과 인양틀 및 크레인 부선을 투입해 다음달 말까지 수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서천갯벌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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