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까지 해양침적쓰레기 80여톤 수거 예정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갯벌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국가가 관리하는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 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선박 안전운항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서천갯벌 주변해역 내 170ha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약 80톤 해양 침적폐기물을 확인했다. 해양폐기물 수거선과 인양틀 및 크레인 부선을 투입해 다음달 말까지 수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서천갯벌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