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이하 청년, 학력·전공·성별 무관 지원 가능
내달 13일까지 서류 접수…9월 최종합격자 발표
대한민국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투자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인턴을 공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촉진법에 따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예정 인원은 16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형평적 채용을 함께 진행하며, 채용인원 중 4명을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13일 오후 3시까지(최종제출 완료 기준)로 필기전형(8월 29일)과 면접(9월 초중순)을 거쳐 9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투자운용과 리스크관리, 경영관리 등 직군별로 배치돼 4개월간 글로벌 투자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한편 KIC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험 전․후 시험장 전체 방역소독, 모든 응시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및 응시자간 거리 확보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최희남 사장은“청년인턴 제도는 해외투자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교육 기회 제공 등 취업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KIC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에도 채용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