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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사인 훔치기 논란…“사인 잘 봤어” 진실은?


입력 2020.07.29 16:53 수정 2020.07.29 17: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김현수 홈런 뒤 더그아웃서 “사인 잘 봤어”

세리머니 자제하라는 사인,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듯

오지환과 김현수. ⓒ 뉴시스

LG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황은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서 발생했다.


LG가 13-3으로 여유 있게 앞서나가던 7회초 1사 1루 상황서 주장 김현수가 이태양을 상대로 홈런포를 기록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때 오지환이 “사인 잘 봤어, 사인 잘 봤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담겼다. 이후 김현수가 카메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의를 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옆에 있던 오지환도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해당 장면은 사인 훔치기 의혹을 낳으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LG는 사인 훔치기에 관한 대화 내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만큼 더그아웃에서의 격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라고 보낸 사인에 대한 응답이었다는 것이 LG 측의 설명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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