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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일 만에 두산전 위닝’ LG, 상위권 추격 탄력?


입력 2020.07.28 00:00 수정 2020.07.28 07: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번 주 하위권 자리한 SK·한화 잇따라 상대

두산전 상승세 이어 하위팀 킬러 면모 과시하나

이번주 SK와 한화 등 하위권 팀들을 상대하는 LG. ⓒ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위닝 시리즈를 거둔 LG 트윈스가 상위권 추격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안방마님 유강남의 역전 결승타로 4-3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LG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둔 것은 무려 470일 만이다. 그간 두산만 만나면 맥을 추지 못했던 LG는 3연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으며 상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주 SK와 한화를 연이어 상대하게 된 LG는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SK는 리그 9위, 한화는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LG는 올 시즌 이 두 팀을 상대로 극강의 위력을 보여주며 완벽한 '하위 팀 킬러'로 부상했다. SK를 상대로 7승 2패, 한화를 상대로는 9번 만나 9전 전승을 거뒀다. 두 팀을 상대로 18경기를 치러 16승 2패(승률 0.889)로 9할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LG가 현재까지 승률 5할을 넘기면서 가을야구 진출 확률을 높이고 있는 것은 SK와 한화를 상대로 대거 승리를 챙긴 것이 컸다.


ⓒ 뉴시스

여름에 접어들면서 선두 NC를 제외한 중상위권 팀들이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LG가 SK와 한화를 다시 한 번 제물로 삼아 상위권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승행진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은 마련됐다.


7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LG는 마무리 고우석이 26일 두산전에서 77일 만에 세이브를 챙기며 건재를 과시했고, 신예 이정용까지 가세하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화의 경우 사상 초유의 시즌 100패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등 워낙에 페이스가 좋지 않아 SK 원정만 잘 넘기면 다시 한 번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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