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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가능?’ 토트넘이 바라는 경우의 수


입력 2020.07.23 12:40 수정 2020.07.23 15:1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아스날이 FA컵 우승하면 7위팀은 빈손으로 마무리

유럽클럽대항전 결과에 따라서도 챔스 향방 바뀌어

7위 자리에서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 ⓒ 뉴시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윤곽이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37라운드 일정까지 모두 끝마쳤으며 오는 27일 자정, 일제히 최종전 10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EPL은 리버풀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2위 맨체스터 시티까지 상위권의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다. 문제는 이후 순위다.


웨스트햄전에서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가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4위 첼시(승점 63), 5위 레스터 시티(승점 62)가 남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2장을 놓고 다투는 형국이다.


특히 맨유와 레스터 시티는 최종전에서 만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총 3팀이 나서는 유로파리그의 상황은 더욱 복잡하다. 일단 맨유와 첼시, 레스터 시티 가운데 1팀은 5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문제는 6위 울버햄튼(승점 59)과 7위 토트넘(승점 58)의 경쟁이다. 울버햄튼의 경우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6위를 확정, 유로파리그 티켓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최종전 상대가 갈 길 바쁜 4위라 첼시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나 10위 아스날. 아스날은 현재 FA컵 결승에 올라있는데 첼시를 꺾는다면 극적으로 유로파리그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7위 토트넘(현재 순위 기준)은 빈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울버햄튼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생존 중이다. ⓒ 뉴시스

또 다른 경우의 수도 있다. 곧 재개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이다. 만약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유럽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나온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향방이 다시 바뀔 수 있다.


만약 첼시가 이번 시즌 리그 5위로 밀리는 대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음 시즌 EPL의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은 총 5팀이 된다. 이렇게 되면 3장의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은 2장으로 줄어든다. 다만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지난 16강 1차전서 0-3으로 패해 탈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맨유와 울버햄튼이 생존해있다. 여기서도 변수가 가득 존재한다.


4위 이내 진입을 하지 못한 맨유 또는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는데, 이 경우에도 EPL팀은 총 5개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지난해처럼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모두 석권하는 경우도 있다. 발생하기 아주 힘든 경우의 수인데 5위로 떨어진 첼시가 챔피언스리그를, 그리고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가져오는 상황이다.


이렇게 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위팀과 첼시, 울버햄튼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차지하게 되며 4위 팀은 유로파리그로 밀린다.


한편, 각 리그에 배분된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은 최대 7장이다. 만약 챔피언스리그에 5팀이 나가게 되면 3장이었던 유로파리그 티켓은 2장으로 줄어든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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